[CBCNEWSㅣ씨비씨뉴스] 26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오랜 기간 혹으로 얼굴이 뒤덮인 채 살았던 남자 김진욱 씨를 다시 만나본다.
지난 11월, 얼굴을 뒤덮은 신경 섬유종으로 세상과도 단절된 채 살아가는 김진욱(57세)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신경섬유종증으로 내려앉은 이목구비 탓에 외형적인 부분은 물론 일상생활마저 불편함의 연속이었던 아저씨의 삶.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게 쉽지 않아 매일 하는 식사도 늘 버겁기만 했고 얼굴을 짓누르는 혹의 무게 탓에 축 늘어진 왼쪽 눈꺼풀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수시로 안약을 넣어야만 했다.
설상가상, 오른쪽 눈은 10여 년 전 알 수 없는 이유로 시력을 잃어버린 상태. 젊은 시절 당한 사고로 손마저 불편해졌고 이대로 가다가는 남은 시력마저 잃을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마침내 제작진과 함께 병원을 찾은 아저씨. 다행히도 수술이 가능하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두렵고, 설레는 마음으로 수술실로 향한 그의 내일은 어떤 모습일까. 그 놀라운 결과를 이번 주,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26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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