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NEWSㅣ씨비씨뉴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파운드케이크 달인, 의정부 오징어김밥 달인, 충북 보은 꼬막짬뽕 달인, 서울 3대 순대달인 등 ‘2019 10대 맛의 달인’들이 소개됐다.
파운드케이크 달인
디저트 꽤나 먹어 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파운드케이크. 이미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소문이 자자한 파운드케이크를 만드는 달인이 있다. 좋은 재료만을 써서 색다른 방식으로 반죽한다는 달인은 바로 이승림 달인이다.
일본 유학길에 배운 파운드케이크로 한국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달인. 얼그레이부터 흑임자까지, 종류를 불문하고 만드는 족족 금세 동이 나버린다. 그 중에서도 단연 인기가 좋은 메뉴는 슈톨렌 파운드케이크이다.
슈톨렌 파운드케이크는 12월에만 만나볼 수 있는 케이크로, 달인은 무려 1년 전부터 파운드에 들어 갈 속재료를 준비한다. 1년 이상 견과류를 럼에 절여주어 견과류의 맛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다. 그렇게 절인 견과류를 파운드케이크에 가득 넣어줄수록 씹는 맛에 고소함까지 더해진다.
의정부 오징어 김밥 달인
류정선 임광태 달인 부부가 만들어내는 오징어 김밥은 흉내 낼 수 없는 중독성을 자랑한다.
그 비밀은 매콤함과 쫀득함의 결정체 오징어 볶음에 있다. 대파 진액을 사용해 은은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을 내고 사과 조청으로 단맛의 정점을 찍었다.
충북 보은 꼬막짬뽕 달인
충청북도 보은 속리산에 위치한 어느 중식당.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이곳의 메뉴는 꼬막짬뽕이다. 보은 사람들은 물론이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이곳 짬뽕 국물 맛을 책임지는 꼬막은 해감 방식 또한 특별하다. 꼬막을 해감할 때, 냄비에 꼬막을 넣고 그 위에 채소를 듬뿍 올려 채소에서 우러나온 채수로 해감을 한다.
이렇게 해감을 하면 깔끔한 국물 맛을 낼 수 있다고 한다. 주문이 들어오면 고추와 갖가지 해물을 즉석에서 볶아내 국물을 만드는 것도 달인만의 비법이다.
서울 3대 순대달인
거꾸로 달린 간판이 범상치 않은 포스 자랑하는 25년 전통의 순댓집. 시간이 지나 식어도 잡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이곳의 순대는 고소한 맛과 함께 독특한 식감으로 인기다.
그 특별한 맛의 비결은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비법 양념장에 있다. 직접 만든 기름과 달인의 노하우가 담긴 두부, 그리고 각종 채소가 만나 비교할 수 없는 풍미와 식감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