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NEWSㅣ씨비씨뉴스] 30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위한 공수처법안 통과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은 "되돌릴 수 없는 검찰개혁의 제도화가 차례차례 이루어지고 있기에 눈물이 핑 돈다. 오늘 하루는 기쁠 수 있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조 전 장관의 글에 대해 장진영 바른미래당 대표 비서실장은 "자기가 쓴 글이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걸 수없이 보고도 조국이 또다시 글을 썼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예를 들기도 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9년의 끝자락, 천신만고 끝에 공수처법이 드디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라며 언제나 그렇듯 국민이 이긴다고 소회를 털어놨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 우리는 정의를 바랐던 촛불의 열망 하나를 달성했습니다. 제도와 상식이 만들어 나갈 검찰개혁의 첫 단추를 바로 끼우기 시작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31일 뇌물수수 등 12개 혐의로 조국 전 법무장관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수사 126일만입니다.
[진행ㅣCBC뉴스 = 홍수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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