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NEWSㅣ씨비씨뉴스] 3일 방송되는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몽골로 간 의사, 박관태’ 편 5부가 전파를 탄다.
의미 있고 특별한 일을 하는 데는 또한 가족의 희생이 따를 수밖에 없는 법. 사춘기 시절, 몽골로 온 큰딸과 아들은 부모의 선택 때문에 몽골이라는 낯선 나라에 적응해야 했다.
또 만 18세가 넘으면 거주비자 얻기가 까다로운 몽골이라 대학에 진학할 무렵엔 한국으로 떠나야 했다.
이런 이유로 큰딸은 이른 결혼을 했고, 아들은 혼자 생활하며 대학에 다니고 있다. 자식들이 떠난 자리가 적적할 때도 있지만 열두 살 된 늦둥이 하은이가 있어 조금은 위안이 되기도 한다.
춥고 황량한 몽골의 겨울. 하지만 오늘도 환자의 생명을 구해야 하는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박관태 의사. 그의 모습을 통해 이런 귀한 행복도 있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된다.
‘인간극장’ 몽골로 간 의사. 박관태 5부 줄거리
치료비 감면을 신청한 환자를 만나러 간 관태 씨. 몽골에서 오랜 시간을 의료 선교를 하며 보냈지만 이런 힘든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볼 때면 관태 씨는 마음이 불편하다.
다음날, 관태 씨는 제자 나랑거와 함께 몽골의 국립의대로 향한다. 잠 잘 시간도 부족한 관태 씨가 의대 교수직을 병행하는 이유는 훌륭한 인재를 키우는 게 몽골 의료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 때문이라는데.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던 신년 파티. 병원 직원들과 관태 씨 모두 즐거운 모습인데. 틈틈이 시간을 내어 연습했던 관태 씨의 노래 실력이 빛을 발한다.
일상으로 돌아온 관태 씨. 몽골의 '파김치' 의사 관태 씨의 하루는 오늘도 바쁘게 흘러간다.
KBS 1TV ‘인간극장’은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