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NEWSㅣ씨비씨뉴스] 이란이 이라크에 있는 미군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란의 보복공격이 개시된 것입니다.
이란 국영 TV는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 폭살에 대한 보복 조치라는 것입니다.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에 떨어진 미사일로 인한 피해자나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8일 이란이 미사일 공격을 감행함으로써 무인기 폭격으로 인한 긴장 상황이 더욱 높아지게 된 셈입니다. 이란은 솔레이마니 사망에 대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란은 영적 지도자인 하메네이가 국가안보위원회를 찾아 직접적이고 비례적인 공격 지시를 한 바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에 보복할 수 있는 13가지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도6일 B-52 전략폭격기 6대를 인도양으로 보내고 해군 및 해병대 4천5백명의 중동 추가파병을 결정했습니다.
미국도 경계수위를 높이고 있는 마당에 이란이 미국의 군사기지에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군사충돌 가능성이 더욱 커지게 됐습니다.
한편 솔레이마니 장례식에서는 압사사고가 발생해 최소 56명이 죽고 200여명이 다쳤다고 이란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장례위 측은 장례식을 중단하고 안장식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진행ㅣCBC뉴스 = 권오성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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