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청성 , 총탄을 뚫은 사나이로
지난 2017년 총상을 입고 탈북해 화제가 됐던 오청성 씨가 음주운전이 적발돼 적지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오청성 씨는 생사를 건 탈주를 하다 북한군 총격으로 가사 상태를 헤매다 이국종 교수의 집도로 회복한 바 있다. 그후 오청성 씨는 자유의 아이콘으로 종편에서 큰 각광을 받는 스타급 인물이었다.
오청성 씨는 총탄을 뚫고 살아난 사나이 , 판문점 통과 이후 15일간 생사 기록 등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는 탈북자들 사이에서도 판문점 통과 영웅담으로 존재감이 큰 인물이었다.
오청성 씨의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실망감이 더욱 크다.
오청성 씨는 TV 조선에서 “남한의 경제적 지원에도 북한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는 오히려 북한 체제를 강화하는 길”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오청성은 전쟁을 겪지 않은 북한의 젊은 세대는 “사상적 통제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김일성 시대부터 김정은 시대까지 이미 다른 점이 너무 많다”며 “한류 열풍을 비롯해 외부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젊은이들이 북한의 사상을 유지하지 못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북한 군대 역시 “현재 젊은 사람들로 간부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한바 있다.
저작권자 © CBC뉴스 | CBC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