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NEWSㅣ씨비씨뉴스] 기자들의 취재와 전문가 패널의 토크를 통해 한국 언론 보도의 현주소를 들여다보는 KBS 1TV <저널리즘 토크쇼 J>.
2018년 6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1년 6개월여간 언론을 향해 날카로운 지적을 해 온 <저널리즘 토크쇼 J>가 <신년특집 2부 J는 계속된다>를 끝으로 시즌 1을 종료한다.
지난주 방영된 신년특집 공개방송 1부를 말한다>를 통해 J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들었다면, 2부에서는 J를 향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J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 나눠본다.
이번 방송에는 <저널리즘 토크쇼 J>에 출연한 70여 명의 패널을 대표해 정연주 전 KBS 사장과 김언경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이 함께한다.
저널리즘 토크쇼 J가 빛을 발한 순간은?
73편의 방송을 통해 언론의 비정상적인 행태와 잘못된 관행들을 신랄하게 비평해 온 <저널리즘 토크쇼 J>.
그동안 방영된 방송 중 패널과 시청자들이 꼽은 베스트 방송은 무엇인지 짚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정연주 전 KBS 사장이 “가장 가슴에 울림이 컸던 방송”이라며 “검찰과 언론이 2009년이나 그 이후로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고, 오히려 더 악화되었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먹먹한 심경을 전한 방송과 김언경 사무처장이 “기득권을 가진 자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우리가 지적해서 그게 개선되게 하는 게 개혁인데 그런 측면에서 이런 아이템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J의 취재와 토크가 빛을 발했다”고 극찬한 회차가 무엇인지 이번 주 방송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가늘고 길게라도 죽을 때까지 저널리즘 토크쇼 J가 계속되길 바란다”
새로운 도약을 앞둔 <저널리즘 토크쇼 J>에 전달된 한 통의 영상 메시지. 영상 속 주인공은 “인터넷 소셜 미디어 등장 이전의 언론과 그 이후의 언론은 다르게 봐야 된다”며 “달라진 미디어 환경에서 언론을 악마화하고 기레기화 하면 쓰레기 아닌 게 우리 한국 사회에 뭐가 있을지 모르겠다. 언론을 쓰레기라고 욕하더라도 쓰레기를 어떻게 재활용하고 우리 사회에 득이 되게끔 바꿔 나갈 것인가에 <저널리즘 토크쇼 J>가 집중해 달라”고 당부의 목소리를 전했다.
시즌2를 앞둔 <저널리즘 토크쇼 J>에 애정 어린 조언의 목소리를 전한 전문가의 정체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양승동 현 KBS 사장에게 묻는다. “시즌 1 종료, 외압인가?”
작년 12월 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저널리즘 토크쇼 J>의 패널 편향성 관련 양승동 사장의 답변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조선일보 <양승동 “저널리즘 토크쇼J 패널 일방적으로 구성됐다”>, 동아일보 <‘균형’ 포기한 공영방송 KBS> 등의 기사에서 KBS 사장조차 J가 편향됐다고 인정했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때문에 시즌1 종료에 KBS의 외압이 있었는지 의문이 제기될 수 있는 상황. J 편향성 관련 발언 이유와 시즌1 종료에 대해 KBS 사장의 입장을 직접 들어본다.
더 탄탄한 비평을 위해 재정비 시간을 갖는 <저널리즘 토크쇼 J>.
시즌 1 마지막 방송 75회에는 저널리즘 전문가 정준희 한양대 언론정보대학 겸임 교수, 팟캐스트 진행자 최욱, 강유정 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정연주 전 KBS 사장, 양승동 현 KBS 사장, 김언경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이 출연한다.
한국 언론의 현주소를 들여다보는 신개념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저널리즘 토크쇼 J>는 이번 주 일요일 밤 9시 40분, KBS 1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