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여객기 추락 , 이란 외무부 확인
이란이 11일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사건에 대해 미사일 격추 사실을 시인했다. 이란혁명수비대는 적기로 오인했다는 것이다. 이란 국영 TV를 통해 이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전세계는 충격에 빠졌다.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추락한 이후 계속 미국과 캐나다는 이란의 소행이라는 점을 주장한 바 있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에 조의를 표하기도 했다.
이란 당국은 비행기 격추 사실을 확인하면서 의도치 않게 실수가 발생해 피격됐다 (due to human error) 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당국은 정식으로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줬다. 이런 사실은 이란 외무부에서도 확인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란 외무부는 피격의 책임이 자기들에게 있지만 미국의 모험주의로 인한 위기를 언급해 책임을 미뤄는 태도를 취하기도 했다.
당분간 국제 사회에서는 이란의 행위를 규탄하는 후폭풍이 있을 듯 하다.
국내 네티즌은 "참으로 어이없는 죽음이네요..그나마 이란정부에서 사실을 인정했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아무런 준비없이 순식간에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합니다"라며 우크라이나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사람들은 실수할 게 따로 있지라면서 캐나다인이나 다른 국적 사람들은 무슨 죄가 있느냐면서 책임자들을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네티즌은 백명을 넘게 죽여놓고 기껏한다는 소리가 실수라고 한다면서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