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케이프 하우스 , 새벽에도 일하라고 강요
영화 이스케이프 하우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스케이프 하우스는 지난해 12월 상영된 영화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네명의 노동자와 부잣집 주인의 팽팽한 대치관계가 공포를 자아낸다.
이스케이프 하우스에서 여주인공은 그야말로 인색하고 잔인한 스타일이다. 용변을 보겠다고 요청한 노동자의 요청을 일언지하에 거절하면서 모독적인 언사를 내뱉기도 한다.
돈 때문에 일을 억지로 하지만 트집을 잡으면서 일한 댓가마저 줄수 없다는 뻔뻔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한술 더 떠 새벽에도 일을 안한다고 다그치며 조명등을 비쳐 잠을 못자게 환경을 조성한다.
주인여자의 실체가 궁금해질 정도로 악랄함은 날이 갈수록 배가된다. 네명의 노동자가 신분을 증명할 수 없어 코가 꿰인 상태에서 억지로 끌려가는 모습이 내내 안타깝게 느껴진다.
시청자가 네사람의 입장이 되어 탈출을 꿈꿀 정도로 이들이 받는 대우가 부당하고 눈뜨고는 바라볼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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