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택근 88살 일기로
임택근 씨가 별세했다. 11일 88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임택근 씨는 오후 8시쯤 숙환으로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전했다. 유족 측은 임 씨가 지난해 폐렴에 걸려 중환자실에서 투병해 왔다고 전했다.
유족들은 "임택근 씨는 가족곁에서 편안하게 가셨다"고 밝혔다.
임택근은 1세대 아나운서다. 흑백TV 시대의 아이콘으로 긴 인기를 누렸다. 임택근은 연희대학교 1학년에 방송국 아나운서가 됐다.
임택근 씨는 70년대 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당선유무는 낙선이었다.
그가 아나운서가 된 것은 1951년으로 전시 상태였다. 그는 스포츠 중계에도 큰 족적을 남겼다. MC로서도 맹활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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