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C 창사 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에서는 짐바브웨가 등장한 바 있다.
류승룡은 짐바브웨의 사자 세실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 트로피 헌터 쏜 화살을 피하지 못한다고 한다.
스포츠라는 명목 하에 아프리카에서 자행되는 ‘트로피 헌팅’의 실상은 충격적이었다.
류승룡은 트로피 헌팅으로 목숨을 잃은 짐바브웨의 국민 사자 세실의 발자취를 쫓으며 트로피 헌팅의 폐해를 가까이서 목격했다. 용맹한 사자는 트로피 헌터의 희생제물이 된 것이다.
사자 세실이 헌터들에게 유인당한 철로를 직접 찾은 류승룡은 “세실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사자였고, 자신의 죽음으로 많은 것을 일깨웠다”면서도 “그런데 인간은 세실을 잃고 뭐가 달라졌는지, 아직 그 해답을 찾지 못했다”고 아쉬운 여운을 남겼다.
류승룡은 "짐바브웨 오기전에는 생각이 없었다"고 밝혔다. 류승룡은 짐바브웨 국립공원에서 사자를 연구하던 옥스퍼드 대학 연구팀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나이든 수컷을 죽으면 어떤 결과가 생기는지를 알려줬다. 이는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총5부작으로 진행되는 휴머니멀은 반향이 뜨겁다. 휴머니멀의 뜻은 인간인 휴먼 동물을 뜻한 애니멀을 합친 합성어이다.김우빈이 나레이션을 맡고 유해진 박신혜 등이 활약을 했다. 총균쇠 작가 재러드 다이아몬드가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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