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부인 , 결국 차안에서 조금 슬퍼 밝히기도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3년 전 희귀성 난치병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의 부재로 너무 일찍 철이 든 민정이와 표현이 서툰 아빠 김민우를 위한 전문가들의 솔루션이 진행됐다.
엄마 손길이 필요한 나이지만, 아빠가 걱정할까 봐 모든 면에서 알아서 다 잘하는 민정이와 그런 딸이 그저 안쓰러운 김민우의 모습은 스튜디오를 눈물바다에 빠트렸다.
김민우는 딸에게 아침식사를 주기 위해 김치 볶음밥을 차려줬다. 신동엽은 민정이가 쓰는 용어가 예사롭지 않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민정이는 할머니의 메신저 역할도 곧잘 해냈다. 아침부터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는 모범생이기도 하다.
김민정의 방학계획표는 고등학생이라고 손색이 없는 스케줄이었다. 그릇정리는 기본이고 이불도 스스로 개는 부지런함을 드러냈다.
2017년 7월 김민우 부인은 세상을 떠났다. 생일에 민정이는 우리가족 건강하게 해주세요라고 빌었다. 그런 바람도 속절없이 결혼생활 8년만에 김민우 부인은 하늘나라로 떠났다.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병원 일주일만에 하늘로 떠났다는 것이다. 김민우 부인은 이제는 볼수 없는 소중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민정이는 엄마를 떠나보내고 난뒤 집안일을 돕겠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스스로 혼자하는 법을 터득한 민정이에게 패널들도 눈물을 닦았다. 신동엽도 눈시울을 적었다.
김민우는 엄마가 잠들어 있는 장소에 도착해 손꼭잡고 다가갔다. 민정이는 조심스레 엄마 있는곳에서 카드를 펼쳐보였다. 민정이는 카드에서 "요샌 안울어, 아니 못울어 , 잘자라고 있으니"라고 써 또 다시 숙연하게 만들었다. 김민우는 부인에게 걱정하지 말고 잘지내라고 전했다. 결국 차안에서 조금 슬퍼라면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