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NEWSㅣ씨비씨뉴스] ‘우리 쿠키 데리고 제주도 다녀왔어요’
애완동물 기내반입에 대한 논쟁이 점점 커지고 있다.
물론 항공사마다 특별한 규정이 있지만, 대개는 강아지나 고양이 등 작은 동물에 한하고 심지어 무게 제한까지 두고 있다. 한 비행기에 탑승하는 총 동물수를 제한해두기도 한다.
항공사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애완동물 기내반입은 여전히 뜨거운 이슈다. 애완동물을 기내에 반입하는 승객들이 점점 많아짐에 따라 다양한 관점에서 논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생후 8주 이상 된 개, 고양이, 애완용 새를 반입할 수 있는데 탑승객 1인당 기내 반입은 한 마리가 허용된다.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에도 개, 고양이, 애완용 새를 성인 탑승객 1인당 1마리까지 기내에 반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애완동물 기내반입, 찬반의 갈림길에 다양한 기준들이 존재한다. 리플쑈는 애완동물 기내반입에 대해 40명의 시민들에게 의견을 물어봤다.
40여명의 의견중 반대가 21명(52.5%)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찬성은 10명(25.0%)으로 그뒤를 이었고, 무관심/무응답이 9명(22.5%)에 달했다.
반대자들에게 ‘왜 반대하는지?’ 이유를 묻자, 80.9%에 달하는 응답자는 ‘주변 탑승객들에게 피해를 줄까 우려되어’를 꼽았다. 찬성하는 사람들 중 50%는 ‘애완동물도 우리의 가족’이라고 전했다.
[진행ㅣCBC뉴스 = 권오성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