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A 아이콘택트에 길이 출연했다. 길은 좋은 사위가 되려고 노력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길은 결혼식을 더는 미루면 안되는데 라면서 제작진에게 밝혔다.
장모는 결혼을 해서 손자와 딸이 밖으로 돌아 다닐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장모는 안절부절 못하는 사위와 마주보면서도 얼굴을 직시하지 못했다. 길은 장모를 향해 정중하게 인사를 하고 죄송한 마음을 토로했다.
길은 눈맞춤을 장모님과 눈맞춤을 시작했다. 두사람은 응시하면서 말을 하지 못했다. 길은 사실 제대로 응시하지 못하는 듯 했다.
장모님은 사위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길은 결국 눈을 못맞추고 고개를 푹 숙였다. 장모님은 고개숙인 사위를 오랫동안 응시하면서 표정을 바꾸지 않았다.
장모는 눈을 보라고 요청하면서 미소를 머금었다. 내눈을 보라는 말에 용기를 내서 길은 장모를 쳐다봤다. 안경너머 길은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장모에게 일성은 죄송하다는 말이었다. 눈맞춤 종료가 되면서 커튼이 내려졌고 두 사람은 길게 말을 하지 못한 상태로 끝났다.
강호동도 3년만에 본다면서 3년간의 일을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2차 블라인드 오픈 시간에서는 장모님이 먼저 말을 꺼냈다. 3년전 딸과 기사가 나왔을 때 사실무근이라고 왜 했는지 말하지 못한 이유를 물어봤다.
장모님은 섭섭했거든이라고 되뇌이며 인정했으면 순조롭게 풀리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딸이 꿈이 있었는데 이제 바깥에 출입하지 못하는 아이가 됐다면서 그러자고 키운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장모는 그래서 자네가 밉다고 직격탄을 쐈다.
길은 그당시 두려움이 컸고 장모님이 상처받을까 하는 이런저런 생각했다고 밝혔다. 길은 장모님 생각 안하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모님은 두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장모님은 선을 보라는 말을 들었고 결혼 언제 하느냐는 말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장모님은 그때 아들을 낳았다며 기가 막히다고 한탄했다.
길은 결혼식 날을 잡았다면서 5월달이라고 밝혔다. 장모님은 4월에 결혼식을 하고 어린이날 당당하게 외출을 할 수 있게 하자고 밝혔다.
장모님은 스몰웨딩이 싫다면서 숨어서 하는 것 밖에 안 느껴진다며 제대로 웨딩을 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