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특보로
KBS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국내에서 잇따라 확인됨에 따라, 사회적 재난 상황으로 보고 설 연휴 전부터 돌입한 재난방송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첫 번째 확진자가 나왔던 1월 20일, KBS는 재난 방송 매뉴얼에 따라 재난방송 1단계를 적용해 예방수칙 정보를 스크롤 방송하기 시작했으며, 질병관리본부의 관련 브리핑이 있을 때 뉴스특보를 긴급 편성해 적극적으로 알렸다.
설 연휴 직전이었던 1월 23일에는 <뉴스9>의 2/3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소식으로 채웠으며,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출연해 정부의 방역 상황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토록 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수칙을 안내하는 스폿을 제작·방송해 시청자들에게 예방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월 26일부터는 비상 근무 체제를 가동해 질병관리본부의 브리핑이 있을 때마다 뉴스 특보를 편성, TV와 라디오 등을 통해 방송했다. 정규 뉴스 시간에는 시간을 늘려 뉴스특보 형태로 방송했으며 27일 <뉴스9>은 특집뉴스로 1시간 확대 편성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에 대한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28일 아침 <뉴스광장> 역시 상당 부분 재난방송에 준하는 방송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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