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NEWSㅣ씨비씨뉴스] 카카오 신화를 디지털 자산에
이석우 두나무 대표를 빼고 국내 암호화폐 시장을 거론할 수 없다.
이석우 대표가 '네모'다라고 말할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업비트라고 할 수 있다. 이 대표 출현 전에는 암호화폐 위상이 금융의 메이저급은 아니었다.
이대표는 암호화폐를 대중화시키고 믿을만한 '신금융'이라는 것을 뿌리 내리게 한 주인공이다.
사실 암호화폐는 당국의 질시와 질곡으로 인해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왔다. 가치를 훼손하고 폄훼하는 공격은 사실 도를 넘고 있었다.
대중적으로 뿌리를 채 내리기도 전에 활성화 단계에서 위기가 도래한 것이다. 암호화폐는 초창기에 채 피기도 전에 지는 꽃의 형상이었다.
제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함과 동시에 봇물처럼 규제와 비판이 빗발쳤기 때문이다. 암호화폐의 위기에 구원투수가 바로 이석우 두나무 대표였다.
‘소신의 CEO’가 신뢰의 문제 해결
이석우라는 IT계의 클래스가 등장하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믿음지수’ 또한 반등할 수 있었다.
마치 게임에서 수많은 ‘어그로’를 끌면서 모든 희생을 감수하는 탱커같은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 대표의 등장은 매우 유의미하다. 암호화폐가 소위 명망가들에게 집중 포화를 받은 부분은 신뢰와 무명의 문제였기 때문이다.
이석우라는 IT업계의 성공 신화의 등장은 이러한 미비점을 보강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다음 카카오의 신화를 이루고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해 서슬퍼런 수사기관에 맞서는 배짱은 두 가지의 신뢰를 소비자들에게 느끼게 해줬다.
이 대표는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원년멤버로 성공신화를 일궈냈다. 적자상태에 있던 카카오를 흑자로 돌려놨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카카오에서 카카오톡이 감청논란에 휩싸이자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감청영장을 거부하면서 자신이 직접 책임지겠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대표는 국내 처음으로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기업의 역할과 사명을 보여주기도 했다. 두사건은 CEO 이석우가 왜 마이더스 손이 됐는지를 보여주는 일례라고 할 수 있다.
두 가지 사례는 모두 철저한 소비자 니즈를 읽어낸다는 것이다. 소신과 신념은 남다른 책임의식과 사명감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레거시 금융을 대체하는 효과까지
대중들은 그의 행동에서 국내 CEO들과 차별화 된 마인드를 읽어낼 수 있었다. 어떤 매머드급 금융기관들도 하지 못한 일을 하는 것에 대중들은 호응을 한 것이다.
거대 신념에 해결사 능력까지 갖춘 이석우 두나무 대표의 블록체인계 입성은 센세이셔널한 사건이었다.
카카오 성공 노하우가 암호화폐계에 서서히 녹아들면서 암호화폐는 기존 레거시한 금융을 대체하는 효과를 발휘했다.
십자포화 가운데 등장해 인식 바꿔
아마 2017년 이석우 대표의 합류가 없었다면 암호화폐는 레거시 금융과 보수적인 마인드를 가진 경제논리의 십자포화에 형해화 되었을 것이다.
이대표가 업비트를 통해 시장논리로 암호화폐를 구현해 내면서 블록체인은 '계'를 이룰 수 있었다.
이 대표의 업비트는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안정된 자금들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여러 긍정적인 시그널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 대표는 인덱스를 도입해서 표준을 제시하고 부정거래와 안전한 자산 보호를 위한 월드체크 시스템을 구축했다.
피라미드 꼭지점을 향한 파이오니어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아직 초창기라고 할 수 있다.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할 수 있다. 이석우 대표는 암호화폐의 핵심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
시장은 이 대표의 행보를 통해 건전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금융은 요동치고 있다. 제1금융권의 신화가 무너진지 오래이다. 안전자산이라는 거대 명제가 무너진 것이다.
암호화폐는 그런 지점에서 2020년 지켜봐야 하는 블루오션 금융 마켓이다.
이석우 대표는 막 불이 지핀 새로운 금융생태계의 피라미드의 꼭지점을 향한 파이오니어가 될 듯하다.
또 디지털 자산의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게임체인저가 되어야할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