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업의 인수합병(M&A)을 통해 단숨에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스웨덴 스타트업의 비중이 한국보다 1.4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원장 신승관)이 23일 발표한 ‘스웨덴 스타트업의 투자 동향 및 비즈니스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한국과 스웨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액은 각각 31억2000만 달러와 18억8000만 달러다.
한국이 월등했으나 투자금 회수 단계인 엑시트에 성공한 스타트업은 한국 10건, 스웨덴 26건으로 스웨덴이 2.6배 많았다.
특히 이들 중 해외 기업의 M&A에 의한 엑시트는 한국 2건(28.6%)에 불과한 반면 스웨덴은 9건(40.9%)이나 돼 글로벌 시장에서 스웨덴 스타트업을 더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스웨덴 스타트업들은 국가, 기업 등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새로운 방법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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