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NEWSㅣ씨비씨뉴스] 지난달 31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양봉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사적 대응을 위해 지난 29일부터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가 감염병 위기 단계를 '경계'로 상향함에 따라 공단 역시 전국 6개 보훈병원 및 6개 보훈 요양원 등 전 소속기구에 비상조치 계획을 안내해 감염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우선 종합상황실장(사업이사 조용기)을 중심으로 소속기구의 감염병 대응조치 및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방역 조치를 적극 지원한다.
보훈병원에서는 선별진료소 및 열 감지기를 설치해 의심 환자 분류 등 진료 절차를 구축했으며 전 내원객 대상 체온측정, 면회 제한 등 비상 근무체계 전환을 통해 안전한 진료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훈요양원 등 복지시설 역시 마스크 패용 및 예방 활동수칙 안내 등 입소자 건강 상태 점검을 강화했으며 면회객 제한, 소독 용품 비치 등을 통해 고령 입소자의 감염증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서울, 부산 등 주요 광역도시에 6개 보훈병원과 6개 보훈요양원 등을 운영해 국가유공자와 국민에게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과거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가 유행한 2015년에도 선제적이고 신속한 감염 예방 대응 체계 가동으로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는 등 단 한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아 공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