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NEWSㅣ씨비씨뉴스] 창원NC파크 마산구장 일대에 야구 특화 거리가 조성된다.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창원NC파크 동문에서 신세계백화점 방향으로 이어지는 상가 거리 약 400m 구간에 '마산 야구의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새단장한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을 찾는 야구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야구장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창원시는 시민 설문조사를 거쳐 마산 야구의 거리를 상징하는 심벌마크를 만들고 마산의 야구 역사와 지역 연고 야구단인 NC다이노스 소개 등 야구 관련 콘텐츠를 담은 홍보 패널을 사업 구간에 설치했다.
앞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지난해 2월부터 NC다이노스 구단,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하고 인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산호동 야구장 상인회와 간담회도 여러 차례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창원시는 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일인 3월 28일 이전에 사업 구간에 대해 도로 재포장 작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재포장한 도로 위에 야구 거리만의 특색이 담긴 이미지를 덧씌우고 100년이 넘는 마산 야구의 역사를 담은 바닥안내판을 설치해 보행자의 시선을 끈다는 구상이다.
이어 5월에 해당 거리가 야구 특화 거리임을 알리는 조형물 설치 작업까지 완료되면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마산 야구의 거리'가 탄생한다는 게 창원시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