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NEWSㅣ씨비씨뉴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발병 이후 중국인 입국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11일 중국인 전체 입국자는 3313명으로 사드배치 문제로 한-중관계가 악화된 이후 가장 적은 입국자 수를 기록했던 5354명 보다 약 39%나 더 적은 수치다.
올해 2월1일부터 2월11일까지 전체 중국인 입국자는 65,328명으로 전년 동기 17만363명보다 62% 감소했다.
11일 중국행 국민 출국자는 911명으로 이는 2006년 7월 이후 1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다.
올해 2월1일 ~ 2월11일 기간 동안 중국으로 출국한 우리 국민의 수는 2만7050명으로 최근 5년 이내 가장 많은 출국자를 기록한 2017년 20만382명 보다 87% 감소하였으며, 전년 동기에 대비하여서도 81% 감소했다.
법무부는 "중국인 입국자 대폭 감소는 우리 정부의 중국 일부 지역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가 실효적으로 작동함과 동시에 동 조치가 널리 알려지고, 중국 정부의 자국민 해외여행 자제조치와 일부 지역 봉쇄조치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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