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NEWSㅣ씨비씨뉴스]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회사의 비전으로 삼고 있는 한국필립모리스가 19일 양산에 위치한 공장 내부의 흡연실과 서울 사무실의 흡연실을 모두 없애고, 전자담배 전용 공간인 베이핑룸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담배연기 없는 미래’는 위해성이 현저히 감소된 대안 제품을 통해 기존 흡연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을 제공 하겠다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의 비전이다.
경상남도 양산 산막공단에 자리한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은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위해 조직 차원의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그 결과 최근 공장 내 모든 흡연실을 전자담배 전용공간인 베이핑룸으로 교체할 수 있었다.
양산공장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일반담배를 피우는 직원들에게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자담배 전환 과정에서 느꼈던 장점과 개선할 점을 활발하게 공유하는 방식으로 자발적 전환을 위한 환경 개선에 집중했다.
참여 프로그램이 1년 넘게 진행되면서 점점 궐련형 전자담배로 전환하는 직원이 많아졌고, 일반담배에 의한 공장 건물 내 간접 흡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졌다.
이런 변화는 회사가 서울 사무실과 마찬가지로 양산 공장도 내부의 모든 흡연실을 전자담배만 사용할 수 있는 베이핑룸으로 전환하는 동력이 됐다.
이번에 베이핑룸 전환을 실현한 양산공장은 유럽 지역 5개 공장을 제외하면 히츠를 생산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유일한 생산기지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양산공장의 히츠 생산설비 구축에 약 3000억원 이상을 투자, 2018년부터 히츠 생산을 시작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히츠 13종이 모두 이곳에서 생산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2017년 6월, 히팅 방식의 혁신적인 제품인 아이코스와 전용 담배 제품인 히츠를 출시한 이후 일반담배를 흡연하던 직원들의 자발적인 전환을 꾸준히 유도해 왔다.
여의도 서울 사무실도 2018년까지는 일반담배를 흡연하는 스모킹룸과 전자담배 사용공간인 베이핑룸이 있었다.
하지만 흡연을 하던 대부분의 직원들이 궐련형 전자담배로 전환하면서 2019년부터 베이핑룸만 운영, 회사 비전인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