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 꼰대 이미지 탈출 블루칩 부각 … ‘핑크 이미지’ 큰 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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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꼰대 이미지 탈출 블루칩 부각 … ‘핑크 이미지’ 큰 변수로
  • 권오성 기자
  • 승인 2020.02.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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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CBCNEWSㅣ씨비씨뉴스] 상징색을 바꿔서 쇄신 노려

원희룡 제주지사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통합당에 참여한 현역 도지사이다. 

원희룡 지사는 통합당이 앓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해 줄 열쇠이다. 통합당이 안고 있는 아킬레스 건은 ‘도로새누리당’이라는 지적이다. 

통합당은 과거의 색체를 지우기 위해 당의 색깔부터 핑크로 채택했다. 

핑크로 채택한 이유는 부드러움과 봄처럼 신선함이라고 할 수 있다. 꼰대 이미지를 벗으려는 몸부림이라고도 할 수 있다. 

밀레니얼 핑크는 강성이미지를 탈출하고 새로운 정당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컬러이다. 상징색 교체를 통한 이미지 쇄신을 노린 포석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하드웨어에 꼰대 이미지나 중도까지 외연을 넓히려면 구체적인 내용물이 있어야 한다. 겉만 핑크색이라고 해서 알맹이까지 핑크라고 인정해 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핑크를 통해 이미지 쇄신과 중도 확장성을 노린 포석이 성공하려면 소프트웨어도 그에 걸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도로새누리당’이라는 비판을 ‘봉쇄’하거나 완화시키는 카드로 원희룡 보다 적당한 ‘카드’는 없는 듯하다. 

‘실사구시’한 면 보강도

원희룡은 현역 지자체장으로 ‘실사구시’한 면을 보강해준다. 

정당에 대한 이미지는 실천보다는 말이 앞서는 데라는 인식이 강하다. 이런 점에서 원희룡은 일하는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제고시켜주는데 일조를 한다고 할 수 있다. 

또 핑크라는 분위기에 걸맞다. 그는 KBS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신의 역량을 이미 보여준 바 있다. 

그는 그 프로그램에서 희화화되기를 자처했다. 이런 이미지는 통합당이 갖지 못한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이를 통해 항상 ‘젊다’는 느낌을 제공했다. 

공중파에서 보여준 그의 예능 감각은 어떻게 보면 통합당에서 가장 필요한 센스라고 볼 수 있다. 

원희룡 지사는 ‘꼰대’ 이미지 탈피와 중도 확장성 등 새로운 정체성에 맞는 인사라고 할 수 있다.  

원희룡 제주 지사는 신당의 방향을 잡는 ‘조타수’ 역할을 하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원 제주지사는 당에서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까?

그는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스스로 표현했다. 

자신의 정치행보에 아쉬움을 표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한 말에서 그 일단을 발견할 수 있다. 

유시민 이사장에게 원 지사는 야당통합에 나선 이유로 "정권이 운동권식 아집에 사로잡혀 나라를 제멋대로 망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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