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NEWSㅣ씨비씨뉴스] ‘비대면’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코로나 19 발병과 더불어 비대면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이다. 서로 얼굴을 마주하지 않는 것이 유익인 상황에 굳이 모이지 말자는 것이 핵심 개념이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코로나 19가 확산일로를 걷자, 이를 반면교사로 삼듯 ‘가능하면 모이지 말자’는 주의로 인식이 전환되고 있다.
일부 종교단체는 종교활동을 온라인으로 대체한 바 있다. 휴일 서울 한 유명교회는 성도증을 검사한 후 열을 재고 입당을 허락할 정도로 철저히 관리한 바 있다.
조계사도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불교신문에 따르면 초하루 신중기도법회가 취소된 가운데 도량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대웅전 참배를 원하는 신도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며, 이름과 연락처를 기재해야한다.
정치권에서도 코로나 19에 대한 영향은 종교계 못지 않다. 총선을 50여일 앞둔 이 시점에 여전히 코로나 19로 인한 불안감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들에게는 가시방석과 같은 상황이다. 가장 많은 사람들과 대면해야할 이 시기에 비대면이 주요 덕목으로 떠오르니 말이다.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와 곽상도 의원등이 병원서 검사를 받았다는 것이다. 22일 확정 판정을 받은 교총 하윤수 회장과 19일 국회 토론회에서 만난 이후 감염여부에 대한 검사를 받은 것이다.
의심 증상은 없지만 확진자 옆에 있었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라고 통합당 측은 밝혔다. 통합당은 이날 의총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뿐만이 아니라 원내대표실과 의원실 보좌진들도 함께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당 또한 초긴장 상태이다. 이해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오늘부터 대면접촉 선거운동을 일시적으로 전면중단하겠다. 이번 일주일이 코로나19 극복에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다. 민주당은 이번 일주일, 대면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코로나19 극복에 전념하겠다. 선거보다 국민의 건강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대면선거운동을 일시 중단하고 온라인을 통해서 운동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7~10일이 중대고비라는 말을 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등 확산고리에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4주내 안정화가 목표이다. 해외 유입 차단·접촉자 격리 등 봉쇄정책도 계속 유지키로 했다.
이제 누구도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심각으로 격상한 상태에서 가장 피해야 할 것은 대면이다. 마주보는 것이 점점 위험한 일이 되고 있는 것이다. 비대면을 통한 정확한 정보전달과 신뢰 창출이 큰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리플쑈’는 이런점에서 시의적절한 대안이라고 할 수 있다. 리플쑈는 리플(영상)과 쑈(Show)의 합성어다. 콘텐츠에 달린 영상 리플 또한 콘텐츠로 활용된다. 즉, 시청자들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형태라고 할 수 있겠다.
비대면이 강조되는 이 시기에 온라인을 이용해 대면할 수 있는 콘텐츠는 활용여부에 따라 요긴한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총선에서 역할이 기대되는 측면이 있다.
리플쑈 담당자는 “리플쑈를 통해 영상으로 리플을 남기면 굳이 타인과 대면하지 않고도 직접적으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며 “현재 제작되고 있는 뉴스 외에도 다양한 플랫폼에 활용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리플쑈는 본래 댓글이 추구하던 본질에 가장 가까운 개념으로 전해진다. 악플이 도를 넘어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히는 이 시점에 발언의 자유를 해치지 않으면서 댓글의 참의도까지 지킬 수 있으니 말이다.
리플쑈 댓영상 창에서 우측 상단 버턴을 클릭하면 대화버튼이 뜨는데 이 대화창을 이용하면 영상을 테마로 한 쌍방향 영상 대화가 가능하다. 리플쑈는 전국을 커버해 지역의 긴박한 상황들을 리얼타임 영상으로 논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