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연제구(구청장 이성문)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재해예비비를 투입, 구민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수급상황을 고려해 1차적으로 코로나19 감염취약계층인 6∼13세 아동과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5만매를 3월 첫 주 내로 확보해 아동과 65세 이상 노인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현재 KF 방역마스크는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비교해 가격이 폭등하는 등 구입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해진다.
정부 차원에서 물량을 확보해 마스크 수급 안정화 조치를 하고 있으나 거동이 어려운 노인의 경우 이마저 구매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정부의 판매방침에 따라 마스크의 대량 구매는 어려우므로 우선적으로 5만매를 확보하고 나머지 물량도 확보되는 대로 구매해 순차적으로 배부하기로 했다.
앞서 구는 아동용마스크 1500매를 어린이집에, 노인복지관에 3700매 등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한 재난취약계층에 마스크 2만여매와 손소독제 500통을 지원했다.
또한 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공시설 등에 전반적인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186개소 시설 중 177개소는 전문업체를 통해, 9개소는 자율방역단을 통해 실시할 계획이다.
지역 내 전체 경로당, 전통시장, 도서관, 야외시설 등이 모두 포함된다.
구는 코로나 사태 이후 구청과 연제도서관 등 대부분의 공공시설들의 방역소독을 실시해 왔으며, 지역 내 다중집합시설 대해 지속적으로 방역을 실시하는 등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