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2일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터미널, 시내·마을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에 대한 방역·소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안심카 선별진료소’ 설치·운영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선도적으로 노력 중인 고양시는 코로나19 시작시기인 지난 1월 말부터 대중교통의 방역·소독을 추진했다.
감염병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지난 주에는 터미널·버스·택시업체에 자체 방역을 강화하도록 지시하고, 시내·마을버스 운전원의 마스크 착용상황 등을 점검했다.
지난달 24일부터는 고양터미널에서 시외버스 하차승객에 대해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있으며, 2월 25일에는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여 발열체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한 2월 26일에는 그 동안 강조·지시했던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방역·소독과 예방수칙 교육 상황에 대하여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운행 중인 버스를 대상으로 운전원 마스크 착용, 버스 내 소독제 비치 및 예방수칙 홍보상황에 대해 승차점검을 병행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업체의 적극적 방역활동을 독려했다.
지난달 27일에는 고양시개인택시조합에서 관내 택시 2000여대를 대상으로 차량 소독제를 배부하여 비치토록 하는 등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과 운전원의 안전을 도모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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