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경남 사천시는 3일부터 13일까지 한시적으로 사천바다케이블카와 비토 국민 여가 캠핑장 운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주요 고객인 가족 단위의 이동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감염병 우려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코로나19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이보다 앞서 시는 문화시설물과 공공 문화 체육 시설물에 대해서도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임시 휴관하기로 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임시 휴관에 들어간 문화시설물은 박재삼문학관, 사천시 생활 문화센터, 조면 군총 역사관, 판축 전시관, 사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사천 마도 갈방아소리 전수교육관 등이다.
또 사천시문화예술회관과 사천미술관도 지난 24일부터 휴관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 따라 사천의 미, 투깝쇼 등 전시·공연도 중단됐다. 향후 정부의 지침 및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는 추이에 따라 재개관 여부를 별도 공지할 계획이다.
그리고 당초 지난달 29일까지 휴관하기로 했던 공공 문화 체육시설은 무기한 휴관 연장했으며 대상 시설은 사천체육관, 삼천포체육관, 사주 체육관, 사천국민체육센터, 사천실내수영장 등이다.
한편 시에서는 거듭된 자제 협조 요청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종교집회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 일부 종교단체에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집회를 취소해 줄 것'을 재차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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