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플랫폼 정당을 선언한 가칭 시민을 위하여 창단 발기인 대회가 3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308B1에서 열린다.
시민을 위하여는 연동비례대표제 취지를 살리기 위해 창당된 플랫폼 정당이다.
시민을 위하여는 우희종 최배근 교수가 공동대표를 맡았다. 시민을 위하여는 출발점이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 없이 그동안 개혁을 부르짖었던 시민들이 추진했기 때문에 여러 정당들이 정치적 계산없이 그대로 올 수 있는 ‘빈그릇’을 만들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시민을 위하여는 "제 정당은 스스로의 힘으로 이 난관을 해결할 수 없다면 여기 시민들이 마련하는 그릇에 동참해 촛불의 완성이라는 시대적 책무를 완수할 것을 요구한다.
시민을 위하여는 특정 정파의 의석수를 위해 복무하지 않는다.오로지 그릇으로서의 역할과 임무를 수행할 것이다."라고 창당선언문에서 밝혔다.
시민을 위하여는 "헌법 질서 내에서 평화적으로 권력을 단죄하는 세계사적 순간을 만들어 냈다.시민들은 일본의 경제도발을 스스로의 힘으로 물리쳤다.대한민국은 시민들이 지킨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위성정당이나 비례연합당에 관한 논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민주당 비례의석이 감소되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일부 지지자들은 어떠한 식으로든 참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제정파들과 연대를 시사하기도 했다.
현재 진보진영 원로들이 구성한 주권자 전국회의와 정봉주 전 의원이 만든 열린민주당 등이 있다. 1일에는 플랫폼정당 시민을 위하여가 창단선언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