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더불어민주당은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제21대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후보자 추천, 선출을 위해 중앙위원회의 안건을 온라인 투표로 결정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재보궐선거 공직선거후보자와 제21대 총선 단수 후보자, 경선후보자 및 경선방법, 전략선거구 공직선거후보자, 경선후보자 및 경선방법을 의결했다.
총선 전략선거구 공직선거후보는 서울 동작을에 이수진 전 부장판사가 전략 공천됐다.
21대 총선 단수후보는 서울 양천구갑 황희, 서울 서초구갑 이정근, 서울 송파구을 최재성, 서울 강동구갑 진선미, 경기 성남 분당구을 김병욱 등이다.
전략선거구 경선후보에 강원 원주갑 박우순 전 국회의원과 이광재 전 강원도 지사가 맞붙어 총선에 나가게 될 후보를 겨룬다.
민주당은 전날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경선 제4차 13곳 결과를 밝힌 바 있다. 경기 남양주시갑 조응천 , 경기안양시동안구을 이재정 등이 선출됐다.
이수진 전 부장판사의 동작을 전략공천으로 이번 선거에서 나경원 의원과 빅매치가 성사됐다. 이수진 전 판사는 나경원 의원과 마찬가지로 판사 출신이다.
미래통합당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정치인 중에 한사람인 나경원 의원과 빅매치는 벌써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수진 전 부장판사는 민주당 13번째 인재영입케이스로 입당했다. 법관 출신 인사로는 이탄희 전 판사에 이어 두 번째이다. 부장 사급 중진 법관 중에서는 첫 영입 케이스다.
이수진 전 부장판사는 양승태 체제 법원행정처가 작성한 법관 블랙리스트에 등재된 대법원 사법농단 최대 피해자 중 한 명이다.
2016년 대법원 재판연구관 재직 당시 양승태 대법원장 인사 전횡을 비판하는 공개토론회 개최를 막으라는 법원행정처 지시를 거부해 대법원에서 퇴거당하는 인사 불이익을 당했다고 한다.
한편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대구에서 코로나19 의료 자원봉사에 나선 안철수 대표에 대한 국민들의 응원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300억원의 성금을 쾌척하고, 영덕연수원을 코로나19 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한 삼성에도 '멋있다' '위기 때마다 삼성이 살린다'는 칭찬이 이어졌다"고 평가한 바 있다.
[진행ㅣCBC뉴스 = 권오성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