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21대 총선 지역구 후보자에 대한 심사 및 일부 지역 후보자 자격 재심사를 진행했다. 민주당은 서울 동대문을의 민병두 의원을 컷오프 시켰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 동대문구 을 지역에 대해 민병두 의원의 공천배제를 결정하고, 청년우선전략선거구 지정 결정 및 전략공관위에 해당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민병두 의원이 컷오프된 동대문구 을 지역은 청년우선전략석거구로 지정했다는 것이다.
민병두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재심을 청구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의를 제기했다. 민 의원은 "재심을 청구합니다.민주당 공천관리원회가 동대문을 지역구를 전략공천지역으로 지정하고 저를 공천에서 배제했습니다. 이 결정이 부당하다고 보고 당헌 당규에 따라 재심을 청구합니다."라며 부당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민 의원은 "첫째 2년전 최고위원회의 의원직 복직 결정과 지난 1월2일 최고위원회의 적격판정을 뒤집을 논거가 없으며 둘째 의정활동평가 적합도조사 경쟁력조사에서 어떤 하자도 없는데 공천에서 배제시키는 것은 당규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민병두 의원은 지난 4일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전국에서 제일 면적이 작은 선거구 서울동대문을이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동대문을은 전농 장안 답십리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로 세로가 대략 2-3km 정도의 거리이다. 걸어서 인사하고 다녀도 끝에서 끝까지 한두시간이면 족하다. 해발 108m 배봉산 이외에는 산이 없는 것도 인구밀집도(17만명)을 높게 하는 요소이다. 그래서 두 다리가 튼튼하고 의지만 굳으면 도전이 가능하다."며 지역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내 비친바 있다.
한편 민주당은 충남 홍성?예산 지역 최선경 후보자의 경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의 검찰 고발이 이루어짐에 따라 경선 후보자 자격 박탈을 의결했다.
서울 강남구 병 및 경기 안산시단원구 을 지역에 대해서도 청년우선전략선거구 지정 결정 및 전략공관위에 해당 의견을 전달하기로 의결했다.
또한 선거구 조정이 예상되는 경기 군포시 갑, 군포시 을 및 전남 순천시 지역에 대해서도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기존 후보자를 포함하여 후보자 심사를 해 줄 것을 전략공관위에 요청하기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