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경찰청은 코로나19로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마스크 등의 수급을 안정화하기 위해 마스크 매점매석 등 유통질서 교란 행위와 판매 사기에 총력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월 28일부터 전국 지방청과 경찰서에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 행위’ 특별단속팀을 운영하며, 3월 5일까지 매점매석 행위 등 총 72건·151명을 검거한 바 있다.
이번 단속 과정에서 확인된 마스크 639만 장은 공적 판매처 등을 통해 국민에게 신속히 유통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국민 불안감을 악용한 마스크 판매 사기에 대해서는 지방청과 경찰서에 ‘수사전담요원’을 지정 및 운영하는 등 단속체계를 강화하여 계속해서 수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5일 기준, 2970건 내수사 중이며 사안이 중대한 322건은 지방청 사이버수사대, 경찰서 등 21개 관서를 책임수사관서로 지정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현재까지 93건 24명을 검거했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국민적 혼란이 가중된 상황을 악용한 마스크 매점매석 등 유통질서 교란 행위와 판매 사기 단속에 치안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단속 과정에서 확인되는 마스크에 대하여는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신속히 유통될 수 있도록 범정부 합동단속반과 유기적으로 공조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불법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와 성숙한 국민의식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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