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화재피해 통계를 분석해 6일 발표했다.
화재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2422건(41.2%)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 608건(10.3%), 차량 388건(6.6%), 업무시설 383건(6.5%) 등 순이었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 3504건(59.6%)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요인 1,315건(22.4%), 기계적요인 281건(4.8%), 방화 136건(2.3%) 등의 순이었다.
요일별는 금요일에 886건으로 가장 많고, 토요일 780건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3년간 통계도 금요일이 가장 많았다.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에 화재예방을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하루 중에서 오후3시에서 오후 5시까지(716건)가 화재에 가장 취약한 시간대로 분석됐다. 최근 3년간 합계도 오후 3시에서 오후 5시 사이가 가장 많았다. 반면 오전 5시에서 오전 7시까지가 가장 적었다.
지난해 화재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총398명(사망37명, 부상361명)이다.
인명피해 398명 중 주거시설에서 183명(46%)이 발생했다. 사망자 37명 중 23명(62.2%)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한편 지난해 소방활동으로 4,708명(부상361명, 구조921명, 대피유도3,426명)의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 및 대피유도 했으며, 화재피해로 이재민은 171가구 318명이 발생했다고 서울 소방재난본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