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소재 에이스보험 콜센터에서 최소 3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0일 확진자 동료 전원을 검사 중에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 동작구에 거주하는 주민 9명이 검사대상으로 3명이 검사를 완료했으며 2명이 오늘 아침 동작구 보건소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음성이다.
구로구 콜센터는 서울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중 단일장소로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생한 것이다.
확진환자 D씨(80년생. 여)는 노량진1동에 거주하며 3월 4일 인후통 증상이 발현되었으며 확진환자 E씨(72년생. 여)도 노량진1동에 거주하며 3월 7일 잔기침 증상이 발현되었다.
두 사람 모두 3월 9일 검사를 실시하고 3월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 공식집계는 '동작구 3번과 4번 확진자'다.
동작구는 미검사자 6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결과가 나오는대로 구청 측은 알리겠다고 밝혔다.
동작구청 측은 "확진환자의 거주지와 주변에 대한 빠른 방역을 실시하고, 역학조사반의 조사를 통해 확진환자 2명의 이동동선 등 자세한 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로구는 "9일 저녁 코리아빌딩 전체에 대한 방역 소독 작업을 펼치고, 1층부터 12층까지 사무실 공간에 대한 전면 폐쇄 명령을 내렸습니다. 아울러 9일 저녁 해당 건물 1층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0일 오전부터 방문 구민들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하겠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구로구는 서울시향 우리동네음악회, 구로책선포식, 마을박람회 등 3월에 계획된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행사는연기 또는 취소한다고 밝힌상태이다.
코로나 19확진자 현재 현황에 따르면 총환자 7478명, 사망 54명이다. 격리해제는 166명이며 총검사는 189236명이다. 결과 음성은 171778명이다.
전국확진 환자 집계에 따르면 서울은 130명이고 대구는 5571명, 경북은 1107명이다. 제주는 4명 인천 9명, 경기도는 15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