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10일 비례연합정당이 주목을 끌고 있다. 비례연합정당은 4.15총선에서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제 정당들 마다 모두 입장이 셈법이 달라 이를 두고 논란은 더욱 뜨거워 지고 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민주당 민주연구원이 비례연합 참여 때 정의당 없어도 17석,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19석을 얻는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지도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 상황에서 정의당은 7석의 비례의석을 얻는다고 민주연구원은 내다봤다고 전했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의총에서 의견을 수렴한 뒤 다시 최고위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는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혀 비례연합정당을 두고 민주당도 만만치 않은 진통을 겪고 있다는 점을 드러냈다.
민주당은 애초에는 전당원 투표로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지지자들은 10일 오전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반대한다고 알려진 인사들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우기도 했다. 특히 민주당 지지 유튜버들은 백가쟁명식의 논리를 들이대며 비례연합참여를 주장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전당원 투표와 관련해서 일단 의총을 통해 의견을 모은뒤 다시 최고위에서 최종적으로 선택하는 방식을 채택키로 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 움직임에 대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뼈저리게 후회한다고 고백하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서 "사도가 빨라 보여도 정도보다는 느리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이사장은 알릴레오에서 비례연합정당에 대해 여러단계 가정의 상황을 고려해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원 민생당 의원은 "제 개인적인 소망은 보수에게 이기기 위해서, 진보정권의 재창출을 위해서도 함께하는 것이 좋다"고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10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이 상태로 만약 선거를 치른다면 민주당이 얻을 수 있는 최대 의석수는 지역구 포함해 137석 정도 될 것 같다 .통합당은 한국당과 합해 145~147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9일 플랫폼 정당 시민을 위하여는 민주당과 정의당을 접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민을 위하여는 일정이 촉박하다면서 한 정당만 참여해도 간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