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코로나19 방역작업이 가능한 전기동력 친환경 로봇청소기를 5일부터 현장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친환경 로봇청소기는 길이 240㎝, 폭 96㎝, 높이 142㎝ 크기로 100ℓ 종량제 봉투를 교체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도봉구는 AI 시대의 친환경 청소행정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으며, 담배꽁초 등 무단투기로 수시 청소가 필요한 창동역 동·서쪽에 친환경 로봇청소기를 투입했다고 전했다.
친환경 로봇청소기 노면 청소 작업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하며, 액체 분사장치에 소독약을 넣어 코로나19 방역작업과 청소작업을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구에서 도입한 로봇청소기는 전기 배터리를 이용해 소음과 배출가스가 발생하지 않으며, 크기가 작아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도 작업이 가능하다.
또 환경미화원들의 수작업과 비교해 효율적이며, 빗자루 사용으로 인한 먼지 발생을 줄여 쾌적한 도보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구는 전했다.
특히 기존 대형 청소 차량의 경우 이면도로나 환경미화원의 진입이 어려운 장소에는 청소작업이 불가능했지만, 소형 로봇청소기 도입으로 좁은 공간도 청소가 용이해지며, 리모컨 원격조정으로도 청소가 가능해 화단·배수로, 굴곡진 곳, 장비투입이 어려운 곳 등에도 작업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환경미화원이 탑승해서 청소를 할 수 있으며, 호스를 이용한 청소도 가능해 사각지대 없는 청소작업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