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하나투어 연관 여행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을 써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하나투어와 연관된 한 여행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을 빗대 재택근무를 알리는 안내문을 부착한 것이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재되면서 의견이 분분하다.
대리점 창에 크게 붙인 이 안내문은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 중 마지막 한자를 ‘앙’으로 표현했다. 이 안내문의 하단에는 대리점의 연락처가 적혀 있다.
불똥이 하나투어로 튀자 하나투어는 직영 대리점이 아닌 여행상품을 파는 별도의 사업자라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자사와는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하나투어 측은 본사의 입장이 아니며 소속직원도 아니라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대통령 비하 문구를 두고 갑론을박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G****정부의 대응이 다소 아쉬울수는 있어도 무능이라고 몰아붙이기에는 무리가 있다.정말 무능했다면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에 있을때조차 우리나라에서 검진키트조차 안나왔을 것이다.이번에 우리나라 코로나19 검진키트가 3주만에 완성되어 나왔고 1주일만에 식약처 허가가 나왔다고 한다.무능한 정부였다면 탁상행정으로 몇개월이 소요됐을수도 있었다.확진자가 많이 나왔다고 해서 무능한게 아니라 확진자를 찾아내지 못하는게 정말 무능한거다.정부 욕하고 싶다고 해도 사리분별은 좀 하자."라고 의견을 밝혔다.
비판하는 다른 네티즌은 "정****자국의 지도자를 저리 까대다니 하늘향해 침"b는 것...아무리 자유국가지만 지금 상황에 뭉쳐서 가는 것도 힘든 고난길인데 ...ㅠ"라면서 하늘향해 침뱉는 격이라고 비유했다.
이에 대해 이해한다는 시각의 글도 있었다.
다른 의견을 가진 네티즌은 "청지기35분전 대통령이 무슨 네로 황제냐?국민들을 위해 충성하라고 뽑은 일군이다.국민이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도 못하게 하는 것은 정일 왕조에서나 있을 일이다. .ㅉㅉ"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중립적인 의견을 낸 네티즌은 "영업이 않되 오죽 화가 났으면 저런 안내문을 붙였을까 ? 다만 분열보다는 지금은 모두 단합하여 코로나 퇴치가 우선이 아닌가 싶네요."라면서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이 있지만 공동의 당면과제는 코로나 퇴치라는 입장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