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싸이가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스승으로 알려진 장인 유재열에 대해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23일 '디스패치'는 가수 싸이의 장인으로 알려진 유재열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스승이라고 보도했다.
싸이의 장인인 유재열은 신천지의 전신인 '대한기독교장막성전'을 이끈 교주로 1969년 11월 1일 종말을 예언했으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이만희를 위시한 신도들에게 고소를 당했다. 결국 유재열은 1975년 '사기 공갈 무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다.
실형을 선고받은 유재열은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사업가로 변신해 건설회사를 만들어 부동산 사업을 펼쳤다. 유재열은 수백억대 자산가로 알려졌으며 유재열의 딸은 2006년 싸이와 결혼했다. 한편,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싸이 측은 장인 유재열과 신천지 관련 보도에 대해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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