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29일 경기도는 코로나19로 인한 꽃 소비 위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전체 화훼 농가에 상토 등 농자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도내 농지에서 화훼를 재배하는 농업인이다. 농업경영체 정보가 등록돼 있는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농가는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 받아 상토, 육묘용 화분, 모종판 등 화훼 재배에 필요한 농자재를 자율적으로 구입할 수 있다. 총 사업예산은 46억 원이다.

경기도는 3월부터 시군을 통해 신청을 받아 사업대상자를 확정하고 4월부터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번 농자재 지원이 다소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고 어려움을 극복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일상생활에서 꽃을 즐기는 생활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꽃 소비 활성화를 위해 도의회, 민원실 등 민원인이 많이 찾는 장소에 정기적으로 꽃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기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