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덕수궁 선원전 영역 내부 편의시설 만든다"
상태바
문화재청 "덕수궁 선원전 영역 내부 편의시설 만든다"
  • 최영종 기자
  • 승인 2020.03.30 11:5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사진=본 기사와 무관
자료사진=본 기사와 무관

[CBC뉴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지난 2011년 미국과의 토지 교환을 통해 확보한 '덕수궁 선원전 영역'과 2018년 개방된 '고종의 길' 등 덕수궁 주변을 탐방하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덕수궁 선원전 영역 안에 있는 근대건축물을 활용해 임시로 관람 편의시설을 만든다고 밝혔다.

선원전이 있는 정동 일대는 고종의 길 개방, 덕수궁 돌담길 연결, 정동 지역 도심 재생화 사업 추진 등 덕수궁과 근대 역사 관련 볼거리가 많아지면서 관람객들의 방문이 최근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주변에 구세군 제일교회, 덕수초등학교, 미 대사관저, 영국대사관 등 기존 시설물들이 인접해 있어 별도의 편의시설을 마련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방문객들이 관람에 불편을 겪는 상황이었다.

이에 궁능유적본부는 올해 덕수궁 선원전 영역 안에 남아있는 조선저축은행 중역 사택을 보수·정비하고 관람객들의 편의시설 겸 전시실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 공간은 2039년 완료 예정인 선원전 영역 복원사업의 주요 사업 내용과 추진 계획 등을 안내·홍보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시실에는 선원전이 1901년 조성된 이후 1920년 일제에 의해 훼철되고, 1945년 이후 미국 대사관저로 활용됐던 시기를 거쳐 2011년 미국 정부와 토지 교환 끝에 다시 우리 품에 돌아온 역사를 담은 옛 모습과 변천사에 대한 자료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공간은 덕수궁 선원전 복원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2030년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그 이후의 보존 여부는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덕수궁 선원전 영역은 역대 왕들의 어진, 신주, 신위 등을 모신 곳으로 궁궐 내 가장 신성한 공간이었다.

그러나 일제에 의해 훼철된 이후에는 조선저축은행 사택, 미 대사관저, 경기여고 용지로 사용되다가 2003년 선원전 터가 확인되고 문화재청이 2011년 미국과 토지 교환을 하면서 복원할 수 있게 됐다.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사업으로 관람객들이 덕수궁과 정동 일대를 보다 편하게 방문하고, 일제 강점기 궁궐 훼철과 관련된 역사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리얼 세상이 궁금할 때? 지금 '리플쑈' 눌러봐
정동원 군과 가장 잘 어울리는 CF는?
“배달비 비싸다” … ‘근거리도 같은 비용 부당’
미스터트롯 임영웅과 듀엣이 어울릴 가수는?
댓영상 원픽 라면은 ‘진라면’
정동원, ‘식을줄 모르는 인기’ … 핫한 십대 스타 부각
김호중 '너나나나' ...미리 듣기
“북한 대남 비난, 강경 대응해야” … ‘눈에는 눈’
공군 벙커파괴폭탄 위력을 살펴보면? … 지하요새 쑥대밭으로
'타우러스' 미사일, 정밀함의 '끝판왕' … 위력 살펴보니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블루타워 8층 CBC뉴스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623-12 블루타워 8층)
  • 대표전화 : 02-508-7818
  • 팩스 : 02-585-8782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오성
  • 명칭 : CBC뉴스
  • 제호 : CBC뉴스
  • 등록일 : 2011-06-13
  • 발행일 : 2011-04-11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59
  • 사업자번호 : 220-88-19469
  • 발행인 : 김영곤
  • 편집인 : 심우일
  • CBC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CBC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cbci.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