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31일 MBC 뉴스데스크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 검사와 채널A의 한 사회부 기자의 유착 관계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채널A 기자는 이철의 대리인에게 “가족은 다치지 않게 해줄테니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엮을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신라젠 전 대주주이자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전 대표인 이철이 7000억원에 달하는 불법 투자금을 모은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시점이었다. 뉴스데스크는 “윤 총장의 최측근인 검사장가 채널A 기자에게 수사 관련 취재 방향을 잡아줬기에 이런 일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채널A는 신원이 불분명한 취재원이 접촉해 와 선처 약속을 받아달라는 부적절한 요구를 받아온 사실을 파악하고 취재 중단을 시켰다. 부당한 요구를 받아들인 적은 없으나 취재원에 대응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채널A는 MBC 보도내용에서 사실과 다른 부분이나 왜곡 과장한 부분은 법률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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