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인터넷 채팅 메신저 ‘디스코드'에서 아동 청소년 성착취물을 유포한 남성 10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놀라운 점은 유포자 대부분이 미성년자로 확인됐으며, 직접 채널까지 운영한 이들 중에는 만 12살의 촉법소년도 있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디스코드' 채널 운영자 3명은 각각 이용자들이 참여한 채널을 운영하면서, 아동청소년성착취물 등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고, 재배포한 7명도 불구속 입건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영상 1개당 1만~3만원의 대가를 받고 다운로드 링크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아동 청소년 성착취물을 다시 유포했다.
이들의 검거 과정에서 경찰은 1만6000여개의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조주빈 일당처럼 직접 제작한 성착취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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