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미스터트롯 김호중의 팬카페 '트바로티'의 팬덤 '아리스'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구지역에 마음을 모아 기부했다.

7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아리스'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대구지역에 조금이라도 위로와 보탬이 되고자 기부캠페인을 자발적으로 진행했다. 

팬들의 마음은 뜨거웠다. 단 이틀 만에 1억이 넘는 성금이 모아지고 3월 23일부터 3월 27일까지 진행된 모금기간 5일 동안 총 2억 원(총 2억 8백 9십 8만 2백 8십 원)이 넘는 성금을 모은 것이다.

팬카페 ‘트바로티’ 관계자는 김호중의 팬클럽 ’아리스'는 김호중 가수의 선한 영향력에 동참하고 그의 꿈을 함께 이룬다는 의미로 2만 4천 명의 회원들이 기쁜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했다"며 "김호중이 유년기를 보냈던 대구 시민들에게 응원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아울러 트바로티 김호중이 코로나19에 지친 국민을 위로하기 위한 노래 'You raise me up'을 들으시고 잠시나마 힘듦을 내려놓고 힐링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달된 2억여 원은 대구 내 저소득 계층의 코로나-19 예방에 필요한 방역 물품과 의료 지원 등 대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통받고 있는 이웃들에게 1억여 원, 김천예고의 어려운 환경에서 예술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1억여 원이 각각 쓰여질 예정이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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