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운영자 조주빈의 10대 공범 ‘붓다’의 신상공개 여부가 오는 16일 결정될 예정이다.
14일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청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9일 구속된 2001년생 강모 군에 대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오는 16일 오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위의 심의 결과에 따라 강 군의 신상 공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강 군은 조주빈을 도와 박사방’ 참여자들을 모집·관리하고 범죄 수익금을 조주빈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강군이 미성년자인 점이 쟁점으로 떠올랐으나 경찰은 청소년을 규정할 때 ‘만 19세가 되는 해의 1월 1일을 맞이한 사람은 제외’한다는 조항이 있는 점 등을 근거로 성인으로 보고 신상을 공개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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