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문화재청은 문화재 안내 문구를 직접 국민이 작성해보는 '우리 함께 만들어요! 문화재 안내판 안내 문안' 온라인 공모전을 5월 1일∼15일까지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사적인 서울 독립문과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보물인 수원 팔달문, 천연기념물인 목포 갓바위처럼 국보와 보물, 사적과 천연기념물, 국가 등록문화재 등 25개 문화재 중 한 곳 이상을 선택해 안내 문안을 직접 만들어 응모하면 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희망자는 문화재청 누리집에서 신청서 등 필요한 서류를 내려받아 전자우편 또는 다음 URL로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이번 공모전이 정부 혁신 사업으로 추진 중인 문화재 안내판 개선 사업을 널리 알리고 문화재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제출된 작품은 관계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최우수작(1점), 우수작(2점), 장려작(3점), 입선작(20점)으로 총 26점을 선발하며 다양한 상품을 지급한다.
오는 6월 1일에 당첨자를 누리집으로 발표할 계획이며, 입상작들은 앞으로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의 안내판 개선 사업은 쉬운 용어로 간결하게 설명하여 이해하기 편한 문안, 국민이 알고 싶은 정보 중심의 유용한 문안,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를 이야기로 반영한 흥미로운 문안이 기본원칙이며, 내년까지 약 3500여 건의 문화재에 대한 안내판 정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