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구로 간다.
"4·15 총선이 끝나면 다시 대구에 와서 중단한 의료 자원봉사 활동을 계속하겠다”던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23일 안 대표 최측근인 이태규 의원은 "자원봉사자가 필요한지 등 병원 상황을 알아본 뒤 이번 주 안으로 활동 방향 등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지난달 1~15일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봉사를 하면서 국민적인 관심을 받았다.
현재 동산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최연숙 국민의당 비례대표 당선자는 “가장 많을 때인 400여명보다는 줄었지만 지금도 중환자를 포함해 확진환자 130명 정도가 입원해 있다”며 “지금은 자원봉사자가 거의 없어 병원 내부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조만간에 오실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안 대표는 현재 선거운동 기간에 진행한 430㎞ 국토대종주로 생긴 다리 부상 치료를 위해 자택에 머무르고 있다.
안철수 대표는 "망국적인 이념과 진영의 정치를 극복하여 실용적 중도정치를 정착시키고,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합리적 개혁을 추진하고 싶었지만 저희가 많이 부족했습니다."라고 언행일치를 강조한 바 있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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