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서울시는 시가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한 곳에 저장해 교통, 환경, 안전, 도시문제 해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S-Data’는 스마트시티의 인프라로서 행정데이터와 도시데이터를 포괄하는 서울시의 차세대 데이터 거버넌스와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행정 빅데이터를 통한 과학행정은 물론 도시문제 해결, 데이터 산업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공적 데이터 인프라 영역을 확장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라는 것이다. 올해 사업을 본격화해 오는 2022년 완료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플랫폼’은 시가 보유한 총 518종 시스템의 행정데이터부터 서울 전역 1만여 개 IoT 센서로 수집한 도시데이터까지 한 곳에 저장하고 분석‧처리한다.
서울시는 각 부서와 기관에서 분산 관리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행정데이터를 표준화해 통합관리 하는 것은 물론, 활용도 높은 데이터를 시민과 기업에 개방해 공공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2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이달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5월부터 1단계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단계 사업을 통해 교통, 시설, 안전, 환경, 스마트도시 등 5개 분야 행정정보시스템으로부터 활용도 높은 데이터셋과 요약정보를 약 1만 개 이상 도출해 내부 직원들이 정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범 서비스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3년 간 순차적으로 빅데이터 플랫폼에 통합관리 데이터를 확대해 2022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3년 간 총 289억 원을 투입한다. 3단계 사업이 마무리 되면 시민에게 플랫폼을 개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