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현대자동차 노사, 울산 북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함께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울산 지역 저소득 세대 아동 2000명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북구는 27일 북구친환경급식지원센터에서 현대차 노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영농법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차 노사는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된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7000만원을 농산물 꾸러미 구매비로 내놨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이 성금으로 농산물 꾸러미 2000개를 구매해 울산 전체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저소득층 자녀 2000명에게 택배 등의 방법으로 전달하게 된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개당 가격은 3만2000원 정도로, 단배추와 대파, 목이버섯, 새송이버섯 등 학교급식에 납품 예정이던 농산물 10종으로 구성돼 있다.
북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각급 학교 개학이 미뤄짐에 따라 학교급식 공급을 준비하던 농가의 판로 확보를 위해 지난달부터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추진해 왔다.
꾸러미 주문과 배송은 북구친환경급식센터에서 맡았으며, 판매액은 농가별로 정산해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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