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서울신라호텔이 ‘제주산 애플망고 빙수’를 한 달 앞당겨 출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신라호텔은 오는 29일부터 '제주산 애플망고 빙수' 판매를 시작한다. 제주산 애플망고 빙수는 서울신라호텔의 여름 시그니처 메뉴로 매년 5월 중순 이후 출시했으나, 최근 제주 내 애플망고 농가들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예년에 비해 3~4주 일찍 판매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제주 애플망고 농가들은 코로나19로 출하 시기를 많이 늦추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감소 등으로 소매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판매량이 전년의 50%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신라호텔은 지난 2008년 애플망고 빙수를 출시한 후 제주산 애플망고의 대중적인 인지도가 올라간 만큼 시기를 앞당겨 빙수를 출시하는 것이 농가에 작은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서울신라호텔은 성수기에 하루 300그릇, 500개에 달하는 애플망고를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체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30% 증가하기도 했다.
한편 신라호텔은 제주산 애플망고 외에도 새로운 식자재를 발굴하고 지역 농가와 상생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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