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는 부처님오신날부터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 기간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보고, 산불 초기진화를 위해 총력대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경북 안동 산불로 임야 800ha가 소실되는 등 산불의 피해가 증가하는 가운데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는 철저한 항공기 정비로 징검다리 연휴 기간 본부 및 전국 11개 산림항공관리소 48대의 산림헬기를 모두 가동하는 비상대기 태세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8000리터의 물을 담수할 수 있는 초대형헬기를 강원 동해안 지역에 2대, 원주에 1대 배치하고, 대형산불 위험이 높은 고성 등 산불 취약지역에 산불진화헬기를 전진 배치하여 산불진화 골든타임을 사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저수용량 4만리터의 이동식저수조를 적극 운용하여 봄철 갈수기 담수지 확보가 어려운 문제를 보완하고, 산불진화헬기의 담수 이동시간 단축으로 진화 효율을 향상시킨다는 설명이다.
저작권자 © CBC뉴스 | CBC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