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유의동 미래통합당 의원이 출연해 견해를 피력했다.
유의동 의원은 3선으로 70년대생 40대이다. 통합당에서 주목받는 7040이다.
유의동 의원은 3선 당선인들 11명이은 27일 모임을 가진 바 있다. 유 의원은 당의 상황에 대해서 의견을 밝혔다.
유 의원은 “당이 위기에 처해있고 이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에는 비대위도 있을 수 있고 또 전당대회도 있을 수 있고 많은 방법이 있겠죠. 그런데 지도체제를 논의하기 이전에 지금 현재 총선 패배의 정확한 이유가 뭐냐. 그 패배로 인한 지금 현재 당의 위치는 어디쯤 와 있는 거냐. 이런 원인과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저는 먼저라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라고 답했다.
유 의원은 지도체제를 논의하기 전에 총선 패배의 이유를 파악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그는 “이러한 진단이, 이런 파악이 생략이 된 채 비대위냐 조기전대냐 이러한 논의로 가는 것은 국민들의 삶으로부터 좀 괴리된 느낌? 그러니까 그들만의 정치투쟁, 이런 느낌이 좀 있고. 잘 아시는 것처럼 미래통합당이 4.15총선에서 패배를 했는데 저는 그 진원지가 수도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라고 밝혔다.
또 “수도권에서 무엇 때문에 패배했는지 민심을 얻으려면 앞으로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에 대한 목소리를 우선 들어봐야 하는 거죠. 그 이후에 그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비대위가 옳을 것이냐 전당대회를 통한 지도부 선출이 옳을 것이냐에 대한 논의로 이어져야 되고 오히려 그런 과정들을 통해서 당의 총의가 모아지면서 앞으로 우리 당이 나아가야 할 바, 또 힘들이 모아진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라고 피력했다.
즉 민심을 얻으려면 앞으로 어떤 조치가 필요한 가를 들어봐야 한다는 논지이다.
최근 중앙선데이와 인터뷰한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는 “정당별 호감도 조사를 주기적으로 해보면 통합당의 비호감도가 항상 60%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꼴도 보기 싫다’는데 무슨 말을 한들 먹혔겠나. 싫어하는 이유를 분석해보면 먼저 탄핵 문제 등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견제를 넘어 반대를 위한 반대, 발목잡기만 한다는 이유도 컸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비호감도 60%가 족쇄였다는 것이다.
유의동 의원은 “이제 임기가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은 지도부가 당의 미래, 그러니까 이게 6개월이 될는지 앞으로 1년이 될는지도 모르는 그런 상태에서 결정을 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적절성의 문제죠.”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개인의 카리스마로 이 어려움을 극복한다라는 것보다는 구성원들이 뜻만 같이 모으면 전체 구성원들의 힘으로 저는 충분히 넘을 수도 있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