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검찰이 28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에 위치한 채널A 방송국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압수수색을 한 곳은 모두 5곳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9시30분부터 영장을 집행했다.
지난달 31일 MBC 뉴스데스크는 검사와 채널A의 한 사회부 기자의 유착 관계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채널A 기자는 이철의 대리인에게 “가족은 다치지 않게 해줄테니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엮을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VIK) 대표, 채널 A기자, 현역 검사가 언급된 사안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MBC 보도를 언급하며"저도 상당히 그 기사를 보고 사실이라면 대단히 심각하다고 보입니다. 일단 해당 기자 소속사와 또 검찰 관계자의 입장으로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을 하고 나선 단계지만 그러나 녹취가 있고 또 상당히 구체적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그냥 간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보고요."라고 견해를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거론된 MBC, 검찰관계자, 이철 대표 등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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